캐나다 잠수함 수주 실패, 한화오션 주가 영향은?

① 결과부터 확인

6일(현지 시각) 캐나다 유력 일간지 글로브앤드메일은 60조 원 규모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독일 TKMS가 선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날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해졌습니다. 다만 한국 방위사업청은 이날 기준 "공식 루트로 확인된 내용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② 왜 독일이 됐나

캐나다 정부는 한화오션의 장보고-Ⅲ 배치Ⅱ와 TKMS의 212CD 모두 군사적 요구를 충족한다고 판단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결국 성능보다 산업적 파급 효과와 나토(NATO) 동맹 협력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TKMS는 전 세계 20개국에 잠수함을 공급한 실적을 앞세웠고, 독일 정부는 사업 기간 캐나다 GDP를 860억 캐나다달러 늘리고 65만 개 이상의 '잡 이어'를 창출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③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

지난 6일 국내 증시에서 한화오션은 수주 기대감에 장중 10% 넘게 급등했던 만큼, 이번 결과가 국내 증시에 반영되는 다음 거래일에는 단기 실망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이번 발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단계로, 최종 계약까지는 세부 협상과 수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증권가에서는 기존 한화오션 밸류에이션에 애초 CPSP 사업가치가 반영되지 않았던 만큼, 조선업 본업 호조와 함께 저가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④ 앞으로 체크할 것

이번 결과가 최종 계약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세부 협상을 거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 수년이 걸릴 수 있어 조건 변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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