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대주전자재료, 오늘 왜 상한가를 쳤나?
2026년 4월 24일, 코스닥 시장에서 두 종목이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고영(098460)은 실적 확인형 급등, 대주전자재료(078600)는 실리콘 음극재 성장 기대감 급등입니다. 두 종목의 성격은 다르지만, 지금 이 순간 시장에서 가장 핫한 테마와 맞닿아 있다는 점은 같습니다. 이 글에서 각각의 상한가 이유와 향후 주가 전망을 숫자와 함께 정리합니다.
고영 1분기 실적 — 숫자가 증명한 상한가
고영의 이번 급등은 단순 테마가 아닙니다.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1% 증가, 매출은 727억 원으로 +42.3% 늘었습니다. 순이익은 157억 원, 무려 +388.6%입니다. 이 정도면 실적 서프라이즈라는 표현도 부족합니다.
고영은 글로벌 1위 AI 데이터센터용 광통신 모듈 고객사에 3D 반도체 패키징 검사장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될수록 수율 확보를 위한 정밀 검사 수요도 구조적으로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시장이 고영을 단순 검사장비주가 아니라 AI 반도체·스마트팩토리 수혜주로 재평가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대주전자재료 실리콘 음극재 — 구조적 성장의 대장주
대주전자재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용 실리콘 산화물(SiOx) 음극재를 대량 양산하는 소재 기업입니다. 실리콘 음극재는 흑연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10배 높고, 충전 속도 단축의 핵심 소재입니다. 2026년 연산 2만 톤 체제를 목표로 공격적인 설비 확대를 진행 중입니다.
이미 LG에너지솔루션·SK온에 이어, 파나소닉을 통해 테슬라 모델Y 주니퍼에도 실리콘 음극재가 탑재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BTR의 물량을 대체하는 탈중국 수혜까지 더해져, 대주전자재료는 단순 이차전지 소재주를 넘어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장 막판 강한 매수세와 함께 18만 원선을 재돌파하며 상한가에 진입했습니다.
고영 주가 전망 — 실적 모멘텀 지속 여부가 핵심
고영은 실적 확인형 급등이라 2분기 실적 기대가 이어지면 추가 추세 가능성이 있습니다. 애널리스트 4명 전원이 매수 의견이며, 평균 목표주가 32,857원 대비 현재 주가는 목표주가 상단(4만 원)을 향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만 상한가 이후에는 단기 차익실현이 나올 수 있어 5일선 이탈 여부와 거래량 감소 후 재상승 여부가 중요한 확인 포인트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사이클과 반도체 후공정 고도화 흐름이 고영의 3D 검사장비 수요를 구조적으로 뒷받침합니다. 단기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2분기 실적 발표(5월 8일 예정)를 기준으로 포지션을 점검하는 전략이 합리적입니다.
대주전자재료 주가 전망 — 18만 원 안착이 1차 관전 포인트
대주전자재료는 저점(26.01.09 기준 58,900원) 대비 이미 3배 이상 오른 구간에 있습니다. 신규 진입은 추격매수보다 눌림목 확인이 안전합니다. 18만 원 안착 여부가 1차 관전 포인트이고, 안착 확인 후 상단 저항은 전 고점 구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구조적 모멘텀은 여전합니다. SNE리서치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실리콘 음극재 시장은 2035년까지 70억 달러 규모로 성장 예상이며, 대주전자재료는 양산 능력·고객사 다변화·탈중국 수혜 면에서 국내 유일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6년 실적은 상저하고(上低下高) 패턴이 예상되므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투자 참고용 정보이며, 투자의 최종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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