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되면 토스·삼쩜삼 앱에 알림이 뜬다. "환급액이 있어요." 반갑다. 그런데 다음 화면에서 멈추게 된다. 수수료 결제 화면이다. 환급 25만원을 받으려면 5만원을 내야 한다는 안내다. 내 돈을 돌려받는데 왜 수수료를 내야 할까. 그리고 정말 낼 수밖에 없을까. 지금부터 수수료 구조를 정확히 비교하고, 한 푼도 안 내고 돌려받는 방법까지 정리한다.
삼쩜삼·토스·홈택스 종합소득세 환급 수수료 한눈에 비교
2025년 5월 기준, 종합소득세 환급 대행 서비스는 크게 4가지로 나뉜다.
| 서비스 | 수수료 | 환급 25만원 기준 실수령 |
|---|---|---|
| 홈택스 원클릭 | 0원 | 256,770원 |
| 쌤157 | 고정 33,000원 | 223,770원 |
| 토스인컴 | 51,300원 (선결제) 56,430원 (후결제) |
205,470원 |
| 삼쩜삼 | 환급액의 10~20% | 205,416원~231,093원 |
토스인컴은 정액제, 삼쩜삼은 환급액 비례 구조다. 환급액이 클수록 삼쩜삼 수수료 부담이 커진다. 환급액 100만원이면 삼쩜삼 수수료는 최대 20만원이다. 쌤157은 고정 3만3천원이라 소득 구조가 단순한 경우 유리할 수 있다.
홈택스 원클릭으로 수수료 0원에 받는 방법
국세청은 2025년 3월 31일부터 '원클릭 환급신고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2020~2024년 최대 5년치 미환급 세금을 수수료 없이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순서
- 홈택스(www.hometax.go.kr) 접속 또는 손택스 앱 실행
- 첫 화면 '원클릭 환급신고' 버튼 클릭
- 간편인증(카카오·PASS·KB국민인증서 등)으로 로그인
- 국세청이 자동 계산한 환급액 확인
- 수정 사항 없으면 '이대로 신고하기' 클릭
- 환급 계좌 입력 → 완료
수정 없이 그대로 신고하면 최대 1개월, 수정한 경우 최대 3개월 이내에 입금된다. 개인정보는 홈택스 로그인 외 별도로 수집하지 않는다. 가산세 위험도 없다. 국세청이 빅데이터로 계산한 금액이기 때문이다.
수수료 내도 되는 경우 — 삼쩜삼 vs 토스 어디가 유리한가
홈택스 원클릭이 무조건 유리한 건 아니다. 원클릭 서비스는 기한 후 신고(2020~2024년 누락분)에 특화되어 있다. 소득 구조가 복잡하거나 추가 공제 항목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싶다면 대행 서비스가 더 나을 수 있다.
대행 서비스 선택 기준
- 환급액 10만원 이하 → 토스인컴 또는 쌤157 정액제가 유리
- 환급액 30만원 이상 → 삼쩜삼 수수료(최대 20%)가 6만원 이상, 토스 51,300원 정액이 유리
- 소득 구조 복잡(N잡러·자영업자) → 쌤157(세무사 상담 포함) 또는 세무법인 검토
- 개인정보 보호 우선 → 토스인컴(주민번호 저장 안 함) 선택
삼쩜삼은 누적 가입자 2,400만명의 데이터 기반으로 공제 항목을 넓게 잡아준다는 장점이 있다. 단, 예상 환급액보다 실제 환급액이 적게 나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수수료 환불 정책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종합소득세 환급 신청 전 반드시 확인할 것 3가지
환급 신청 전 아래 3가지를 확인하면 손해를 막을 수 있다.
① 원클릭 대상자인지 먼저 확인
홈택스 로그인 후 원클릭 버튼을 눌렀을 때 환급액이 0원이면 대상자가 아니다. 이 경우 대행 서비스를 써도 환급이 안 된다. 수수료부터 냈다가 낭패 보는 경우가 있다.
② 삼쩜삼 예상액과 실제 환급액 차이
삼쩜삼의 예상 환급액 정확도는 96% 수준이라고 밝히고 있다. 부양가족·주택공제 등 추가 입력 항목에 따라 실제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환급이 안 되면 수수료 100% 환불 정책은 있지만, 환불까지 수개월이 걸린 사례도 있다.
③ 5월 31일 신고 기한 엄수
2025년 종합소득세 정기 신고 기한은 5월 31일이다. 기한을 넘기면 가산세가 붙는다. 홈택스 원클릭은 이미 기한을 넘긴 2020~2024년분을 위한 서비스이고, 2025년 5월 소득분은 별도로 정기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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